파리오페라·몬테카를로…세계 최고 발레 향연 펼친다
국내 양대 발레단의 레퍼토리 중에선 올해 처음 선보이는 신작들이 눈길을 끈다. 유니버설발레단은 유병헌 예술감독의 안무·연출 신작 ‘코리아 이모션’을 3월 17~19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올린다. 지평권의 앨범 ‘다울 프로젝트’에서 발췌한 국악 크로스오버 음악 등에 한국 고유의 정서인 ‘정(情)’을 한국 무용의 색채와 아름다운 발레 동작으로 자연스럽게 녹여낸 단편 ‘비연’ ‘미리내길’ ‘달빛, 영’ ‘강원, 정선 아리랑’ 등 10여 편을 함께 올린다.
국립발레단은 마리우스 프티파 원작의 ‘돈키호테’를 송정빈이 새롭게 안무한 작품을 4월 12~1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2020년 발레 ‘해적’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안무한 작품으로 호평받은 송정빈이 청년 이발사 ‘바질’과 선술집 딸 ‘키트리’의 유쾌한 사랑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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