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편제 시조 박유전을 기린다'…순창서 소리대회 개최
판소리 서편제를 창시한 박유전(1835~1906년) 명창의 고향인 전북 순창군에서 판소리 대회가 열린다.

6일 순창군에 따르면 복흥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제2회 복흥 서편제 소리축제 및 소리대회를 오는 9일 복흥면체육관에서 개최한다.

행사는 순창 복흥이 박유전 명창의 고향임을 알리고 주민에게 판소리를 향유할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다.

박유전은 김세종, 장재백과 함께 순창이 배출한 명창으로, 동편제와 함께 우리나라 판소리의 양대 산맥인 서편제를 창시했다.

행사는 서편제 기림제를 시작으로 복흥·담양·함양지역 예술단체의 판소리 및 난타 공연, 주민이 참여하는 판소리 소리대회로 꾸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