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14일 중원구 갈현나들목(IC)에 대원터널을 빠져나온 차량이 경충대로 모란·판교방면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길이 500m, 폭 7.6m의 연결도로를 개설해 오는 15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성남시, 갈현IC에 모란·판교방면 연결도로 15일 개통
31억원을 투입해 1년간의 공사를 거쳐 이번에 개통하는 연결도로는 대원터널을 지난 지점(갈현동 451-5)부터 경충대로(갈현동 476-17)까지 이어진다.

연결도로 개통에 따라 중원구 상대원동 방면에서 오는 차량이 모란·판교·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방향으로 손쉽게 갈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대원터널을 나온 차량이 제1순환고속도로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둔촌대로(모란 방향) 상습 정체 구간을 이용하거나 반대 방향인 광주·이천 방면으로 우회 또는 유턴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시는 연결도로 신설로 주변 교통량을 분산해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상대원동 성남 하이테크밸리와 판교 제2·3 테크노밸리 간 물류 이동 편의를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