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멍투어·노을산책·항구포차…슬로시티 청산도, 가을여행 풍성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전남 완도군 청산도가 보랏빛 코스모스로 물들었다.

가을빛으로 물든 청산도에서는 '느림을 플레이하다'라는 주제로 '청정완도 가을 섬 여행' 행사가 열린다.

10월 한 달간 청산도에서는 범바위 별멍 투어, 노을 산책, 항구 포차, 클래식의 발견 등이이어진다.

특히 별멍 투어는 지난봄 개최한 슬로걷기 축제에서 인기가 좋아 이번에 다시 열린다.

군 관계자는 3일 "청산도의 주민 해설사 인솔하에 범바위 전망대에서 밤하늘 별을 보며 가을밤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산도 슬로길은 산, 바다, 하늘이 모두 푸른 청산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걷다 보면 절로 발걸음이 느려진다고 해 붙여졌다.

청산도 슬로길(도락리 마을·서편제길 등)에서 노을을 보며 걷는 2시간 코스의 '노을 산책'도 마련됐다.

별멍 투어는 카카오톡에서 '별 헤는 밤, 은하수 버스 투어', 노을 산책은 '청산도 노을 산책'에서 예약 후 이용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