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천 둔치·종합운동장 일대에서 10월 1일까지
양산삽량문화축전 개막…즐길거리·볼거리 가득
경남 양산시를 대표하는 축제 '2022 양산삽랑문화축전'이 30일 개막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2019년 개최 후 열리지 못했던 축제가 3년 만에 양산 시민을 찾아간다.

다만, 축제 기간은 기존 3일에서 2일(9월 30일∼10월 1일)로 하루 줄었다.

'삽량'이란 명칭은 신라 시대 양산에 설치됐던 '삽량주'에서 유래한다.

축제 주 무대는 양산천 둔치, 양산종합운동장 일대.
양산시는 개막식과 폐회식 때 화려한 LED조명을 단 드론 400대를 밤하늘로 띄우고 불꽃쇼를 진행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외에 13개 읍면동 대표가 참가하는 삼장수 씨름대회, 풍물경연대회, 시민가요제, 전국 백일장대회, 평생학습축제, 아이사랑 육아대축제, 인생네컷 촬영존 등 다양한 행사가 이틀 동안 이어진다.

양산천 둔치 일대는 밤에는 야외영화관으로 바뀐다.

양산시는 오후 9시 40분부터 행사장 축하공연 무대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상영하는 '삽량시네마천국' 이벤트를 이틀간 한다.

'축제 속 축제'인 푸드페스티벌도 관심거리다.

부산시, 울산시 등 영남권 대도시와 인접한 양산시는 식품 관련 업체가 많다.

롯데칠성음료, 롯데제과, 진주햄 등 식품 대기업부터 소규모 업체까지 합해 식품제조 가공업체가 186곳이나 된다.

각 업체는 부스를 차리고 과자, 음료수, 소시지, 건강기능식품, 견과류 제품, 어묵, 천연 조미료 등 주력 제품을 전시한다.

양산시가 2022년 맛집으로 지정한 일반음식점 10곳은 대표메뉴 상차림을 소개한다.

양산삽량문화축전 개막…즐길거리·볼거리 가득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