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공존…익산 '국제 도그쇼' 3년 만에 10월 개최
전북 익산시는 '제16회 익산 FCI 국제 도그쇼'를 10월 8∼9일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연다고 28일 밝혔다.

익산시와 한국애견연맹이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재개된다.

역대 대회 반려견들의 쇼를 비롯해 장애물 달리기 체험 및 대회, 반려동물 장기자랑대회 반려견 훈련 시범, 반려동물 상식 퀴즈, 반려동물 달리기 대회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국제 도그쇼는 단순히 아름다운 개를 뽑는 것이 아니라 해당 견종의 특성을 가장 잘 갖춘 개를 선발하는 하나의 스포츠다.

진돗개를 비롯해 치와와, 불도그, 골든레트리버 등 수입견 60여 종 1천여 마리가 참가해 서로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또 반려동물 행동 교정 상담, 반려동물 무료 진료 등이 곁들여진다.

이 기간 같은 장소에서 '2022 익산 반려동물 문화축제'도 병행한다.

성숙한 반려 문화 확산을 통한 동물보호 공감대 형성을 위해 열리는 이 문화축제에서는 '원조 개통령' 이웅종 연암대학교 교수의 토크쇼, 유기 동물 입양캠페인, 동물보호 정책홍보, 전문가 펫티켓 특강 등이 준비됐다.

수제 간식 및 장난감 만들기 등 체험 행사와 반려동물의 생애에 맞춘 사료, 간식, 옷, 액세서리 등 반려동물용품의 모든 것을 전시·판매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