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아리랑대축제 42만명 방문…'밀양강 오딧세이' 호평
경남 밀양시는 3년 만에 개최한 제64회 밀양아리랑대축제 때 42만명이 찾았다고 26일 밝혔다.

밀양시는 축제 기간(9월 22∼25일) 행사장 주 출입구에서 계측기를 사용해 방문 인원을 집계했다.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관광객들을 불러 모았다고 밀양시는 자평했다.

밀양시는 특히, 축제 기간 매일 저녁 영남루, 밀양강을 배경으로 시민배우 등 1천여명이 무대에 올라 밀양의 전설, 밀양이 배출한 인물들을 멀티미디어로 화려하게 보여주는 대규모 뮤지컬 형태 공연인 '밀양강 오딧세이'가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밀양아리랑대축제는 1957년부터 이어지는 지역 대표축제다.

1천 개가 넘는 전국 지자체 축제 중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관광축제 35개 중 하나다.

올해는 유네스코가 강원도 정선 아리랑, 전남 진도 아리랑과 함께 밀양 아리랑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올린 지 10년째 되는 해다.

밀양시는 아리랑 관련 자료 300여 점을 선보이는 주제관을 운영하는 등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년을 기념했다.

밀양아리랑대축제 42만명 방문…'밀양강 오딧세이' 호평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