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 이륜차 법규위반 단속 2시간 만에 151건 적발
최근 이륜차 교통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부산 중심가를 지나는 이륜차 운전자의 안전모 미착용 등 법규위반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자치경찰위원회와 부산경찰청은 유관 기관과 함께 18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부산 부산진구 서면교차로를 중심으로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단속 결과 151건의 법규위반이 적발됐다.

도로교통법 위반은 안전모 미착용 119건과 무면허 2건이었고, 자동차관리법 위반은 안전기준 위반 15건, 불법 튜닝 8건, 번호판 미부착 등 미신고가 7건이었다.

부산에서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발생한 이륜차 교통사고는 모두 830건이었다.

해당 기간 13명이 숨지고 1천47명이 다쳤다.

경찰 관계자는 "이륜차는 일반 자동차보다 사고 위험이 매우 크므로 이용하는 운전자는 본인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