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재재단, 자폐인 디자이너와 함께한 '굿즈' 신제품
[문화소식] 문화재연구원, '산릉의궤가 알려주는 니장기술' 발간
▲ 국립문화재연구원, '산릉의궤가 알려주는 니장기술' 발간 = 국립문화재연구원은 니장(泥匠)이 사용하는 건축기술과 관련한 고문헌을 정리한 '산릉의궤가 알려주는 니장기술' 보고서를 발간했다.

니장은 건축 공사에서 벽이나 천장, 바닥에 흙, 회 등을 다루는 장인을 뜻한다.

보고서는 조선시대 왕실이나 국가의 주요 행사의 내용을 기록한 조선왕조 의궤 가운데 산릉 공사와 관련한 부분에서 17세기∼20세기 주로 사용한 건축기술을 정리했다.

건축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제를 실었고, 관련 기록 원문과 번역본도 함께 담았다.

보고서는 문화재청 누리집(http://www.cha.go.kr)과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https://portal.nrich.go.kr) 등에서 이달 중 공개할 예정이다.

[문화소식] 문화재연구원, '산릉의궤가 알려주는 니장기술' 발간
▲ 한국문화재재단, 자폐인 디자이너와 함께한 '굿즈' 신제품 = 한국문화재재단은 사회적 기업 오티스타와 함께한 '궁궐, 시선을 담다' 신제품인 도자 술잔 세트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술잔 세트는 조선시대 수문장의 교대 의식, 대한민국 상징물 등을 표현했다.

오티스타는 자폐인의 재능 재활과 자립 생활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자폐인 디자이너 13명이 일하고 있다.

재단은 지난 2016년부터 오티스타와 디자인 협업을 해왔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자폐인 디자이너가 직접 그린 궁궐의 모습을 담은 볼펜 세트, 머그잔 등을 판매한 금액은 약 7억6천만원이다.

가장 인기가 좋았던 머그잔은 1만9천여 개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자폐인 디자이너가 참여한 상품은 서울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고궁박물관 등에서 살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