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여름방학 맞아 예술 체험행사 '풍성'
경기문화재단은 여름방학을 맞아 이달부터 내달까지 다양한 예술 체험 행사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용인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는 이달 30~31일 이틀간 국악 뮤지컬 '깨비 친구 삽살이'를 공연한다.
우리나라 전통 타악기 연주를 통해 도깨비와 삽살개의 우정 이야기를 풀어낸 공연은, 24개월 이상 어린이와 동반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이곳 전시실과 교육실에서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19일까지 특별 프로그램 '자연아 놀자!'도 진행된다.
씨앗 심기, 흙으로 공룡 만들기, 동화구연 등 어린이에게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인근 경기도박물관에서는 이달 30일 학예사와 함께 전시를 감상하는 '큐레이터 Talk! Talk!' 행사가 열린다.
이영은 경기도박물관 학예운영실장이 '기증, 모두의 보물이 된다'라는 주제로 박물관에 기증된 유물 속 숨겨진 이야기와 보존처리 과정, 기증 후 새로운 가치가 드러나 보물로 승격된 사례 등을 소개한다.
근거리에 있는 백남준아트센터에서도 백남준 탄생 90주년 기념 전시 '바로크 백남준'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달 27일에는 백남준의 대표 작품을 증강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별도로 마련돼있다.
수원 경기상상캠퍼스에서는 이달 30일 '눅눅/녹녹' 행사가 열려 재즈 공연, 야외 영화 상영,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실외 이벤트가 이어진다.
남양주에 있는 실학박물관에서는 매조도와 탁본, 해시계 팔찌, 천체 관측 기구 혼개통헌의, 별자리판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연천 전곡선사박물관에서는 이달 27일 '선사문양 스텐실로 에코백 꾸미기' 체험이 진행되며, 내달 26일까지 매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도전! 선사 퀴즈왕' 등 교육 프로그램도 열린다.
체험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각 기관 및 '지지씨멤버스(members.ggcf.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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