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형색색 1천만송이' 신안 섬 수국축제에 3만명 찾았다

전남 신안군은 도초도 바다 위 수국정원에서 지난달 24일부터 10일간 열린 '섬 수국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팽나무 10리길에서 수국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전국에서 3만여명이 찾았다.

수국공원, 환상의 정원, 자산어보 촬영지 등 많은 이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고 군은 전했다.

섬 지역 특성상 해상날씨와 불편한 교통 여건에도 몰려든 인파로 수국공원과 환상의 정원은 대성황을 이뤘다.

이달 말께 수국꽃이 지면 9월에는 가을 목수국과 팜파스그라스가 피어 관광객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군은 기대했다.

군 관계자는 "바다 한가운데서 열린 이번 섬 수국축제는 신안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