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 재방송…TV조선 '송해 1927' 방영
KBS·TV조선, 오늘 송해 뮤지컬·다큐 등 추모방송 편성
송해'' />
방송사들이 '국민 MC' 송해가 세상을 떠난 8일 그를 추모하는 뮤지컬, 다큐멘터리 등의 방송을 긴급 편성했다.

KBS 1TV는 지난 설 연휴에 특집으로 방송된 '국민 MC 송해 추모특집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를 이날 오후 10시 재방송한다고 밝혔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는 송해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95년 인생사를 트로트 뮤지컬로 재구성한 프로그램으로 정동원, 이찬원, 태진아, 송소희 등이 출연한다.

가수들뿐만 아니라 송해가 직접 노래를 부르는 모습도 볼 수 있다.

KBS 1TV는 8일에서 9일로 넘어가는 밤 12시 10분 특집 다큐멘터리 '송해, 군함도에서 백두산까지 아리랑'도 재방송한다.

2016년 방송된 이 다큐는 한인 강제노역의 현장인 일본 군함도부터 아픈 역사가 서린 땅이지만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동북아 지역, 백두산 등을 송해가 찾아가는 내용이다.

또 송해의 별세 이후 처음 맞는 일요일인 12일 낮 12시 10분 방송되는 '전국노래자랑'은 송해 추모 특집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KBS·TV조선, 오늘 송해 뮤지컬·다큐 등 추모방송 편성
TV조선도 8일 오후 10시 추모 특선영화 '송해 1927'을 방영한다.

'송해 1927'은 한평생 국민들의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송해의 무대 아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루며, 아들과 아내를 먼저 떠나보낸 아버지이자 남편으로서 살아온 송해의 인생 이야기를 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