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30일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뚝 떨어지며 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바람도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29일 전국이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아침 기온은 경기 북부·동부와 강원 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영하 10도 내외에 머문다. 다만 낮에는 영상으로 기온이 오른다. 최저기온은 -13~0도, 최고기온은 1~7도로 예상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 0.5∼2.5m, 남해 앞바다 0.5∼2.0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4.0m, 서해 0.5∼3.5m, 남해 1.0∼3.0m로 예측된다.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오클랜드 등 뉴질랜드 북섬 여러 지역에 앞으로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홍수와 산사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9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전날 많은 비가 내린 타우랑가 지역에서는 최소한 가옥 한 채가 산사태로 부서지고 많은 주민이 대피했다. 테푸케 지역에서는 원목 등을 싣고 가던 화물열차가 홍수 피해 구간에서 탈선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와이토모 지역은 폭우로 4명의 인명피해와 많은 재산피해를 낸 오클랜드와 마찬가지로 지역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오클랜드시 관계자들은 오클랜드 지역에 위험하다고 판정돼 빨간딱지가 붙은 주택이 9채 나왔다면서 현재 5천 채 이상이 홍수와 산사태 피해로 안전도 검사가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고 밝혔다. 주택 피해를 조사하고 있는 오클랜드시의 건물관리팀 감독관 이언 매코믹은 '빨간딱지 주택'들이 앞으로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터미널 침수로 국제선 비행기들을 출발지로 돌아가게 했던 오클랜드 공항은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터미널을 다시 열었다. 하지만 오클랜드의 교통상황은 도시 고속도로, 지역 도로, 철로 등이 아직 홍수 피해에서 완전히 복구되지 않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국자들은 오클랜드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면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런 가운데 오클랜드, 코로만델, 베이오브플렌티, 와이카토, 와이토모 등 북섬 여러 지역에 또다시 폭우 경보나 뇌우 경보가 발령됐다. 뉴질랜드기상청은 북섬 여러 지역에 천둥 번개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국립물대기연구소(NIWA)는 많은 비를 몰고 다니는 '대
일요일인 29일도 오전엔 강추위가 지속되겠다. 일부 지역엔 눈도 오는 곳이 있겠다. 다만 낮부턴 기온이 영상권으로 올라서면서 강추위가 누그러지겠다.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5시 기준 기온은 △서울 영하 7.6도 △인천 영하 6.1도 △수원 영하 8.2도 △춘천 영하 12.1도 △강릉 영하 3.8도 △청주 영하 6.2도 △대전 영하 7.5도 △전주 영하 5.4도 △광주 영하 2.5도 △제주 4.7도 △대구 영하 3.5도 △부산 영하 2.5도 △울산 영하 3.6도 △창원 영하 3.8도 등이다.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춘천 2도 △강릉 5도 △대전 4도 △청주 5도 △대구 6도 △광주 7도 △전주 6도 △부산 7도 △제주 8도 △울릉도·독도 2도 등이다.경기 남서부와 충남 서해안, 전북 서부는 아침까지 눈이 내리겠다. 이 밖의 수도권과 충청권 내륙, 전북 동부, 전남권 서부도 아침에 곳에 따라 눈 소식이 있다.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서울·인천·경기 서부, 충청권, 경북 북부 내륙, 경북 북동 산지 곳곳에 눈이 날리겠다.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서부와 충남 서해안, 충북 북부, 전북 서부는 1cm 안팎, 강원 내륙·산지 1∼3cm, 서울, 인천, 경기 북서부, 충청권 내륙(충북 북부 제외), 전북 동부, 전남권 서부, 경북 북부 내륙, 경북 북동 산지 0.1cm 미만이다. 울릉도·독도도 3∼8㎝ 안팎의 눈 또는 5mm 내외 비가 예보됐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