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국립극장·한국영화박물관에 배치
인공지능 로봇 큐아이, '이건희 특별전'서 전시 해설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국립극장·한국영화박물관에서 인공지능 문화해설 로봇 서비스(이하 큐아이)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큐아이는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와 자율주행 기반 로봇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는 '이건희 컬렉션특별전: 한국 미술명작'의 전시 해설자로 활약한다.

개별 작품 앞으로 순차적으로 이동해 주요 명작을 소개하며, 관람객은 배우 유해진의 친근한 목소리로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다.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큐아이가 관람객이 손쉽게 자신의 좌석을 찾아가도록 위치를 기반으로 동선을 안내한다.

한국영화박물관에선 큐아이가 관람객과 동행해 우리 영화를 다국어로 설명한다.

특히 어린이 관람객에게는 눈높이에 맞춰 어린이 목소리로 영화 해설 서비스를 한다.

문체부는 2018년부터 주요 문화 시설에 큐아이를 배치했으며 이들 세 기관에선 맞춤형 콘텐츠를 학습한 5대가 활동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