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겨울철을 맞아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고양시 3년간 수도계량기 동파 1천363건…올해 예방활동 나서
수도계량기 동파는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일수가 많아질수록 급증한다.

고양시의 최근 3년간 수도 계량기 동파 건수는 1천363건이었다.

연도별로는 2018년 979건, 2019년 19건, 지난해 365건 등이다.

지난해 겨울 동파 발생률은 0.3%로 평년보다 강한 한파의 영향으로 전년의 0.02%보다 크게 높아졌다.

시는 올겨울에는 계량기 동파를 줄이고자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동파 방지 활동기간으로 설정, 동파 방지 커버와 보온재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덕양구 관산, 벽제, 성석동 등 스마트 수도미터로 교체한 지역에 대해 우선 설치하고 있다.

사업비 2천만 원을 들여 동파 방지 커버와 보온재 총 2천여 개를 준비해 상습동결지역의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등에 무료 배부도 하고 있다.

고양시 3년간 수도계량기 동파 1천363건…올해 예방활동 나서
시는 또 동파 발생 시 즉시 출동해 복구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급수관부터 수도계량기까지 얼었을 때 또는 수도계량기가 동파된 경우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 수도시설과(☎031-8075-4531∼4)로 신고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단, 아파트와 집합건물 내 상가 수도계량기 동파는 관리사무소에 문의해야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