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 6차선 도로에 보행로도, 효천지구 교통난 해소 기대
아파트밀집지 전주 효천지구~삼천동 잇는 효천교 개통
전북 전주시 삼천을 가로질러 효천지구와 삼천동을 연결하는 효천교가 26일 개통했다.

효천교는 전주시와 LH가 154억원을 들여 길이 126m, 폭 36.5∼43m의 왕복 6차로 규모로 만들었다.

교량에는 폭 5.5m의 보행로와 함께 휴식과 문화공연장으로 활용할 폭 9.5m의 광장형 보도도 설치됐다.

전주시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된 효천지구에 4천500여가구가 입주하면서 교통난이 심해지자 작년 2월 효천교 설치 공사에 들어갔다.

효천지구와 삼천동의 공동주택 밀집 구역 및 먹자골목의 접근성이 개선되는 효과도 기대된다.

박영봉 생태도시국장은 "효천지구 일대의 교통난 해소와 정주 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