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추진…2023년 7월 시행
청주시가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을 추진한다.

23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내년 말까지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을 위한 용역을 벌일 계획이다.

용역에는 비효율 노선 통·폐합, 환승 체계 강화, 순환버스 도입, 상당로(문화제조창∼육거리종합시장)와 사직로(상당공원∼버스터미널 인근 사거리)에 집중된 노선 완화 방안 등이 담긴다.

시는 용역 결과가 나오면 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개편된 버스 노선을 2023년 7월부터 도입할 계획이다.

시가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에 나선 것은 2006년 이후 처음이다.

시 관계자는 "오송·오창·동남지구 등 신규 개발지역으로의 인구 이동이 이어지고 있는데 현 노선이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점 등이 있어 노선 전면 개편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