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구와 외질혜/사진=외질혜 인스타그램
철구와 외질혜/사진=외질혜 인스타그램
인터넷 방송 BJ 철구와 외질혜가 결혼 7년 만에 법적으로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

15일 철구는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오늘 법적으로 이혼했다"며 "아무 문제 없이 법적으로 솔로가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외질혜는 법정에 갔을 텐데 저는 가지 않고 대신 변호사가 갔다"며 "안 마주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나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우리 집 옆에 가정법원이 있고, 바로 옆에 있는 변호사 사무실을 구했다. (변호사 비용으로) 300만 원 정도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철구는 재산 분할에 대해 "5:5로 나누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분도 잘해준 게 많다. 그게 맞는 거다. 어찌 됐든 간에 8년 동안 저한테, 딸한테 잘해줬다. 욕하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이혼을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철구는 외질혜가 다른 남성 BJ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에 외질혜는 철구가 성매매와 도박을 했다며 폭로전을 이어갔다.

이후 외질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희는 서로에게 상처를 줬다"며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양육권은 철구가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질혜는 "현실적으로 생각해 제 능력과 제 상황으로 인해 아이는 매일 볼 수 있는 조건으로 아이 아빠가 양육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아프리카TV와 유튜브 등에서 활동 중인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혼인신고를 먼저 하고, 2016년 결혼식을 올렸다. 슬하에는 딸이 하나 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