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탄생 100주년 시화전 '폐허에 폐허에 눈이 내릴까'
지식인의 고뇌를 비판적 어조로 노래한 시인 김수영의 마지막 작품인 '풀'을 비롯한 34편의 시를 그림과 함께 선보인다.
중견 화가인 김선두, 박영근, 서은애, 이광호, 이인, 임춘희가 참여해 모두 34점을 전시한다.
이들은 각각 5~6편의 시를 엄선해 그림으로 형상화했다.
10월 8일부터 11월 4일까지는 도봉구 김수영문학관에서 2차 전시를 연다.
대산문화재단은 지난 문학을 그림과 접목해 널리 알린다는 취지로 지난 2006년부터 한국 대표 문인들의 작품을 미술품으로 형상화해 전시해왔다.
재단은 전시를 기념한 동명의 도록 시그림집(박수연 엮음)도 교보문고를 통해 출간했다.
/연합뉴스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