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오도철 교정원장 경질…"경전 회수사태 책임"
반세기 만에 발간한 경전 개정판에서 심각한 오·탈자 문제가 불거지며 초유의 경전 회수사태를 맞은 원불교가 이번 일의 책임을 물어 교단의 집행기관 책임자인 오도철 교정원장을 교체하기로 했다.

원불교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전하며, 신임 교정원장에 오우성 교정원 재정부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 후로 자진 사퇴 가능성이 거론됐던 원불교 최고 책임자 전산 김주원 종법사는 자리를 지키는 것으로 결론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