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짧은 소설 시리즈가 나왔다.

사계절 출판사는 청소년 독자를 위한 짧은 소설 기획 시리즈 '독고독락'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출판사 측은 "문자보다 이미지에 익숙한 청소년에게 '읽는 재미'란 무엇일까 하는 질문을 거듭한 끝에 탄생한 시리즈로 청소년의 취향과 성향을 고려한 '오감만족형 독서'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첫 번째 시리즈로 먼저 네 권의 짧은 소설책이 출간됐다.

조우리 '꿈에서 만나', 이필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 조규미 '너의 유니버스', 김태호 '일 퍼센트'이다.

80쪽 안팎의 분량에 쉬운 어휘와 빠른 전개로 스마트폰과 게임에 빼앗긴 청소년들의 관심을 되찾으려 노력했다.

로맨스, 판타지, SF 등 다양한 장르를 뒤섞어 시도한 점도 흥미를 끈다.

또 근하, 예란, 이로우, 최지수 등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한 일러스트레이터들이 개성 있는 삽화와 표지 그림으로 참여했다.

뒤표지 QR코드를 촬영하면 작가의 낭독과 일러스트가 담긴 짧은 영상도 시청할 수 있다.

청소년을 위한 짧은 소설…독고독락 시리즈 출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