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0월 7∼19일 '2021 추계 서울패션위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3월 춘계 패션위크 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패션쇼만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온·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한다.

현장 오프라인 패션쇼의 초청 인원 규모는 정부의 거리두기 방침과 백신 접종 상황을 고려해 추후 확정할 계획이다.

온라인 패션쇼는 지난봄과 동일하게 서울의 다양한 명소를 배경으로 영상(패션필름)을 제작해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온·오프라인 패션쇼 모두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볼 수 있다.

패션위크 기간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와 해외 구매자를 일대일로 연결하는 수주상담회('트레이드쇼')와 파티도 열린다.

추계 서울패션위크에 참여를 희망하는 디자이너는 이달 5∼16일 서울패션위크 홈페이지(www.seoulfashionweek.org)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침체한 패션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게 이번 행사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서울패션위크, 10월 온·오프 패션쇼 동시 개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