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월 3개월간 도민 모니터단 운영

제주도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도민과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7월부터 3개월간 '대중교통 도민 모니터링'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 대중교통 정책에 도민 목소리 반영한다
이번 모니터링은 대중교통과 관련한 불편 신고가 지속해서 접수됨에 따라 대중교통 관련 불편 사항을 도민들한테서 직접 듣고, 개선 방안을 대중교통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버스 정책에 관심이 많은 도민을 대상으로 교육과 훈련을 통해 모니터단을 선발할 예정이다.

모니터단은 대중교통 버스 서비스 현장에서 운전자의 친절도와 거동 불편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 등 승객 안내 서비스 관련 사항, 난폭운전 등 안전 운행 관련, 운행 시간 준수 등 버스 운행 관련, 버스업체의 운수종사자 편의시설 관리 실태 등에 대해 조사·점검한다.

도는 책임 공무원을 지정해 매일 현장에서 조사노선 지정 및 조사내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모니터단 간 교차 점검을 통해 조사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조사 결과는 분석 후 대중교통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모니터링 기간 '베스트 친절기사'를 선정해 표창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이학승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도민 모니터링을 통해 운수종사자의 책임감을 높이고, 도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대중교통 정책에 반영해 버스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