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서진 개인전 '더 프레지던트'·화랑협회 미술품 시가감정 세미나
OCI미술관·커먼옥션 자선경매 프리뷰 전시

▲ 갤러리라온, 이세득 탄생 100주년 기념전 = 종로구 부암동 갤러리라온에서 이세득(1921~2001) 화백 탄생 100주년 기념전 '서정추상과 심상의 기록'이 오는 11일 개막한다.

[미술소식] 갤러리라온 이세득 탄생 100주년 기념전
이세득은 한국적 서정추상의 선구자이자 선재미술관장 등을 역임한 미술행정가로 한국 미술 발전에 공헌했다.

서정추상은 작가의 개인적, 주관적인 감성을 자유분방하게 추상으로 표현하는 장르다.

이세득은 파리 유학을 마치고 1962년 귀국한 이후 40여 년간 한결같이 서정추상 화가의 길을 걸었다.

이번 전시는 유화 등 작품과 아카이브 자료를 소개한다.

다양한 드로잉과 습작, 연구용 자료가 처음 공개된다고 갤러리는 전했다.

7월 8일까지.
▲ 안서진 갤러리도스 개인전 '더 프레지던트' = 우리나라 대통령 초상화를 전통 기법으로 그린 안서진 개인전 '더 프레지던트(THE PRESIDENT)'가 종로구 팔판동 갤러리도스에서 9일 개막했다.

[미술소식] 갤러리라온 이세득 탄생 100주년 기념전
현재 청와대에 걸린 역대 대통령 초상화는 모두 반신상의 유화로 제작됐다.

작가는 대통령은 한국의 역사를 만들어간 핵심 인물들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지만 전통 초상 화법을 따르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움을 가지고 직접 어진(御眞) 형식을 기반으로 작업했다.

문재인 대통령, 이승만 전 대통령 등 역대 대통령 초상화와 철종 어진을 모사한 작품 등이 전시된다.

작가는 한국전통문화대에서 전통회화를 전공하고 현재 서울대 대학원 동양화과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전시는 14일까지.
▲ 한국화랑협회 미술품 시가감정 세미나 = 한국화랑협회는 9일 '미술품 시가감정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미술소식] 갤러리라온 이세득 탄생 100주년 기념전
국내 미술품 시가감정의 제도화 정비를 위한 감정기구 관련 정책, 가격지수,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전문가 양성 등 폭넓은 주제를 논의했다.

김보름 세종대 교수, 남준우 서강대 교수,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황규성 한국문화산업연구소 대표 등이 발제를 맡았다.

린다 셀빈 미국감정가협회(AAA) 대표는 사전 녹화된 영상으로 참여했다.

▲ OCI미술관·커먼옥션 자선경매 프리뷰 전시 = OCI미술관과 커먼옥션은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는 경매에 앞서 프리뷰 전시 '힐 더 월드(Heal the World)'를 개최한다.

[미술소식] 갤러리라온 이세득 탄생 100주년 기념전
6~9월 세 차례 걸쳐 작품을 선보이고, 전시 종료 이후 커먼옥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경매를 진행한다.

수익금은 전액 서울아동복지후원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열리는 1부 전시에는 김민희, 레아인, 박정우, 이나림, 이현우, 엠버팍, 정진, 한혜수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에는 수수료 없이 사전 구매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