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김동규, 테너 이정원 등 출연

서귀포시는 서귀포예술의전당 개관 7주년을 경축음악회 '브라보(BRAVO) 서귀포'를 오는 19일 오후 5시 연다고 3일 밝혔다.

서귀포 예술의전당 19일 개관 7주년 경축음악회
이번 공연에는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는 바리톤 김동규, 소프라노 박미자·신지화, 테너 이정원 등 국내 최정상 성악가 10여명이 출연한다.

공연 1부는 꽃구름 속에, 또 한 송이 나의 모란, 산촌 등 한국 가곡으로 꾸며진다.

2부에서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오페라 아리아인 비제의 카르멘 중 하바네라와 투우사의 노래 등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인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에 따라 대극장 210석을 개방하며, 이 중 10%는 차상위계층·장애인 등 문화 소외 계층에 무료로 제공한다.

문화 소외 계층 관람권 예매는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전화(☎064-760-3368)로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일반 관람권은 15일 오전 10시부터 제주도민(8세 이상)에 한해 서귀포시 E-티켓에서 1층 1만5천원, 2층 1만원(1인 4매)에 판매한다.

서귀포시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 실황 중계도 이뤄진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개관 7주년 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도민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앞으로도 고품격의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의 대표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