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수구간 해운대 300m·송정 150m 제한…코로나 방역 방문자 안심콜 운영
해운대·송정해수욕장 내달 1일 조기 개장…파라솔 대여는 불가
부산지역 7개 공설해수욕장 중 해운대 해수욕장과 송정 해수욕장이 다음 달 1일부터 조기 개장한다.

부산 해운대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을 고려해 예년과 달리 조기 개장 기간에는 파라솔이나 샤워·탈의장 등 시설물은 운영하지 않는다고 28일 밝혔다.

간이 샤워장은 운영된다.

입수 가능 구간은 해운대해수욕장 300m, 송정해수욕장 150m로 제한한다.

구간 내 수상안전요원 등 인력을 배치해 안전관리에 나선다.

구는 스마트 방역시스템 구축으로 해수욕장 내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한다.

근무자 전원은 체온 스티커로 발열 체크를 한다.

체온 스티커는 손목이나 손등에 붙여 놓으면 37.5도 초과 시 스티커 색깔이 변한다.

해수욕장 방문객 안심콜도 운영한다.

방문객이 전화를 걸면 시간·전화번호 등이 자동 저장된다.

해운대·송정해수욕장 내달 1일 조기 개장…파라솔 대여는 불가
7월 해수욕장이 정식 개장하면 샤워ㆍ탈의장 입구에 키오스크를 설치해 샤워부스별 사용 여부를 안내하고, 이용요금 결제 전 전화번호 입력창을 만들어 방문 이력을 관리한다.

피서 용품 매표소별마다 전자출입명부(QR코드)를 도입하고 발열 체크기를 설치해 운영한다.

화장실, 샤워ㆍ탈의장, 임해봉사실 등 해수욕장 내 집단 다중이용시설은 매일 동일한 시간에 소독과 환기를 한다.

드론으로 이안류 등을 감시해 물놀이 안전사고도 예방한다.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을 제외한 부산 지역 5개 해수욕장은 7월 1일 정식 개장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