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개한 봄을 마주하다' 박구환 작가 전북서 개인전

화사한 봄빛과 옛 추억에 대한 회상을 주제로 작품활동을 해왔던 박구환 작가가 전북에서 '만개한 봄을 마주하다'라는 주제로 개인전을 연다고 아원 뮤지엄이 8일 밝혔다.

박 작가의 '만개하다', '회상' 유화 시리즈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오는 14일부터 8월 15일까지 완주군 소양면 아원 고택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가로 5m가 넘는 대작을 포함해 14개 작품이 관객들을 만난다.

박 작가 특유의 바다를 배경으로 한 섬마을 풍경과 삶의 터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화사하게 핀 꽃나무 등을 주제로 한 작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관객들에게 위안이 돼 줄 것이라고 아원 뮤지엄은 소개했다.

박 작가는 "모두가 힘든 코로나19 시대에 제 작품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봄이 주는 생명력과 화사한 이미지가 관람객에게 작은 쉼터가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작품의 소재로 섬마을과 바다를 다루게 된 계기는 개인적으로 몹시 힘들었던 시기 도피처로 찾았던 곳에서 만난 바다가 평온을 주었다"면서 "관객들도 작품 속에서 평안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 작가는 지난해 서울 아트비트 갤러리 초대전에 이어 올해 아원 뮤지엄 초대전까지 총 44차례 개인전을 연 중견 작가다.

또 프랑스 꼴레라숑 교류전과 일본 오키나와 사키마 미술관 초대전, 중국 톈진(天津) 한·중 판화 교류전 등 국제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