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블루…여행 처방전으로 치유해볼까"
하나투어문화재단이 '여행약국' 프로그램에 참여할 가족 사연을 다음달 5일까지 모집한다. 여행약국은 2019년 하나투어문화재단이 '몸이 아플 땐 약국, 마음이 아플 땐 여행약국'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작한 여행지원사업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1년여 만에 재개된 여행양국 프로그램의 콘셉트는 '가족여행'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쌓인 우울감과 스트레스 이른바 코로나 블루를 가족여행을 통해 해소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재단 측은 "맞춤형 여행약(여행 프로그램)에 따라 진행되는 가족여행을 통해 1년간 꽉 막힌 여행욕구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지친 심신을 달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사연이 선정되면 6월 중 2박3일간 제주도 가족여행의 기회가 제공된다. 여행일정은 공모한 가족 사연에 맞춰 힐링과 쉼표, 관계, 추억 등 4개 콘셉트의 여행 처방전에 따라 설계해준다. 문화체험, 가족별 미션수행, 편지쓰기 등 특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여행약국 가족사연 공모 참여는 하나투어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6월 중 진행되는 제주 가족여행은 코로나19 상황과 거리두기 등 방역 단계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이선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