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 의원 채용 청탁 비리 의혹도 엄정 수사해 관련자 처벌 필요"
정의당 전북도당 "정부·국회가 이스타항공 회생 방안 마련해야"

정의당 전북도당은 22일 "정부와 국회는 이스타항공 회생 방안 마련 등 적극적인 후속 조치를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1년 넘게 항공기 운항을 중단하고 기업회생에 돌입한 이스타항공은 현재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정의당 전북도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상직 의원에 대한 사법처리는 절차대로 진행하는 동시에 (이스타항공) 회생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도당은 "555억원 횡령과 배임 혐의를 받는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의 국회 본회의 가결은 지극히 당연한 결정"이라며 사법당국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어 "이스타항공 인사팀 문건에 따르면 (이상직 의원이) 민주당 중진 의원부터 중견기업 회장, 외교관, 체육협회 이사 등의 채용 청탁을 받았다"면서 "새롭게 제기된 이스타항공 채용 청탁 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성역 없이 수사해 모든 관련자를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것"을 강조했다.

이 의원을 공천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책임론도 제기했다.

정의당은 "이 의원을 징계하기는커녕 (작년에) 전북도당 위원장으로 추대해 범죄 혐의자에게 방패막이를 만들어 주려 했던 낯부끄러운 행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라며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재선에 성공하자 사실상 추대형태로 전북도당 위원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했으나 공직선거법 위반, 횡령 의혹 등이 불거지자 한달만에 후보직을 전격 사퇴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집권 정당의 책임을 다하려면 전주시을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더라도 무공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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