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리빙 랩'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생활 실험실'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리빙 랩(living lab)'은 생활 영역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해 실험을 통해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공간 또는 공동체를 일컫는 말이다.

또 행사를 진행하는 짧은 기간 조성해 즐기는 소규모 정원식 공간 및 시설을 뜻하는 '팝업 가든(pop-up garden)'을 다듬은 말로는 '반짝 정원'을 선정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어려운 외국어 용어를 쉬운 말로 다듬고 있으며 선정된 말 외에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른 우리말 대체어가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리빙 랩'은 '생활 실험실'로…다듬은 말 마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