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제주지방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다.

제주에 강한 비바람…최고 200㎜ 호우·순간풍속 20m
제주지방기상청은 중국 산둥반도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이날 산지와 제주 남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이날 오전 3시부터 13일 오전 3시까지 남원읍·표선면·성산읍 등 남동부 30∼80㎜, 산지 200㎜ 이상이다.

다만 기상청은 제주도 북부 해안, 서부 해안, 추자도에는 지형적 영향으로 10∼50㎜의 비가 예보돼 상대적으로 적게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제주 전역에 걸쳐 바람이 평균 풍속 초속 10∼16m, 순간 풍속 20m 이상으로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도 전역에 강풍 특보를 내리며 제주도 산지에는 호우예비특보를 발효할 예정이다.

해상에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제주도 앞바다, 남해 서부 해상에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높게 일겠다.

이들 해상에는 이날 중 풍랑 특보가 내려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