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마을버스 '바로온' 요금 무료→500원…15일부터 유료 전환
전주시의 마을버스인 '바로온'이 무료운행을 마치고 15일부터 500원의 요금을 받는다.

마을버스를 타고 나가 750원만 내면 시내버스로 환승할 수 있다.

전주시는 마을버스 '바로온'과 시내버스와의 환승 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15일부터 마을버스 탑승 시 연령과 관계 없이 500원의 요금을 부과한다고 12일 밝혔다.

외곽지역 등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와 시내버스 노선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1월 도입된 '바로온'은 시내버스와 환승 시스템 문제로 그간 무료로 운행돼 왔다.

'바로온'은 주요 생활거점까지 500원으로 이동 가능하며,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시내버스로 최대 2회까지 환승할 수 있다.

마을버스에서 시내버스로 갈아탈 때는 시내버스 요금(1천250원)과 차액인 750원(성인 기준)만 내면 된다.

현재 마을버스는 ▲ 조촌·여의 ▲ 혁신·만성 ▲ 금암·인후 ▲ 평화 ▲ 동서학 ▲ 우아 등 6개 방면에 18개 노선으로, 총 14대가 운행되고 있으며 하루 평균 1천 명(평일)가량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