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 SF'의 대가로 불리는 할 클레멘트(1922~2003)의 대표작 '임무' 시리즈가 국내 독자들을 찾아왔다.

클레멘트가 1954년 출간한 '중력의 임무'와 1971년 발표한 후속작 '온도의 임무'이다.

'중력의 임무'는 절판됐던 번역본의 개정판이고, '온도의 임무'는 처음으로 나오는 한국어판이다.

아작 출판사에서 두 작품을 이번에 한꺼번에 펴냈다.

하드 SF란 과학적 사실과 논리에 최대한 충실하게 쓴 SF를 뜻한다.

천문학을 전공한 클레멘트는 전업 작가가 아니라 고등학교 교사로 일하며 취미로 SF를 썼지만, 빈틈없는 과학적 논리와 치밀한 묘사로 일가를 이뤘다.

'중력의 임무'와 '온도의 임무'는 행성학 교과서로도 손색없을 하드 SF의 전범이란 평가를 받았다.

안정희가 번역한 '중력의 임무'는 중력이 지구의 700배인 행성을 탐사하는 지구인과 외계 지적 생명체의 조우와 협력을, 최세진이 옮긴 '온도의 임무'는 '별이 되지 못한 별'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할 클레멘트가 남긴 하드 SF 고전 읽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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