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짧은 심리 수업 365·나는 런던의 에이전트 레이디

▲ 고전 VS 고전 = 장인용 지음.
출판가에서 다독가로 잘 알려진 장인용 지호출판사 대표가 고전은 재미없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쓴 책. 저자는 '더비매치' 식으로 고전들을 안내한다.

공통분모를 지녔으되 접근법에서든 결론에서든 달리 나아간 두 권의 책을 맞붙여서 연달아 읽는 것이다.

고전의 가치와 핵심도 비교를 통해서 보다 잘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택한 방식이다.

책에서 맞붙은 고전의 조합은 '파브르 곤충기' vs '사튼 동물기', '맹자' vs '군주론', '총, 균, 쇠' vs '사피엔스', '어린 왕자' vs '허클베리 핀의 모험', '삼국사기' vs '삼국유사', '인권 선언' vs '공산당 선언', '광장' vs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이보디보' vs '내 안의 물고기' 등이다.

저자는 같은 사안이나 문제에 대해 매우 다르거나 맞서는 시각의 두 책을 읽다 보면, 우리가 접하는 사물이나 살아가는 세상을 쉽사리 일도양단식의 편벽된 관점으로 보지 않게 되는 균형감도 얻게 된다고 강조한다.

개마고원. 248쪽. 1만8천원.
[신간] 고전 VS 고전
▲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심리 수업 365 = 정여울 지음.
'1일 1페이지'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이자 국내 작가의 첫 책. 작가 정여울이 심리학의 세계를 안내한다.

책, 일상, 사람, 영화, 그림, 대화 등의 주제를 통해 심리학의 주요 이론과 키워드, 이를 바탕으로 마음을 이해하고 치유할 수 있는 365가지의 '힐링 액션' 등을 소개한다.

위즈덤하우스. 376쪽. 1만6천원.
[신간] 고전 VS 고전
▲ 나는 런던의 에이전트 레이디 = 김나나 지음
유럽 축구계에서 에이전트로 활약하는 저자가 보고, 듣고, 배우고, 경험하고, 성장하고, 느껴온 것들을 담은 책. 유럽 축구 에이전트는 어떤 일을 하는지, 에이전트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고, 되고 나면 어떤 삶이 기다리고 있는지 생생하게 전한다.

저자는 2019년 7월 유벤투스와 K리그 올스타팀의 친선경기에서 벌어진 '호날두 노쇼' 사태의 전말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또한, 에이전트 시각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 유럽의 빅리그를 분석하고, 한국 에이전트 시장의 문제점도 지적한다.

브레인스토어. 280쪽. 1만5천원.
[신간] 고전 VS 고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