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은 22일 '2020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스토리 부문' 수상작 총 15편을 발표했다.

공연이나 영화, 드라마, 출판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원천스토리를 발굴하는 공모전으로 지난해까지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으로 운영됐다.

올해 대상은 오음 작가의 '외계인 게임'이 차지했다.

심사위원단은 이 작품에 대해 "휴먼 스릴러 드라마 장르에 걸맞도록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가고 있다", "분야 확장성이 뛰어나며 극의 긴장감을 높인 필력도 훌륭해 차후 높은 성과를 기대한다"라고 평가했다.

최우수상은 조선의 꼽추 정원사(천영미), 그 여자, 내 무덤(류현재), 계씨네 평양냉면(조찬양), 완벽한 가족(문제용) 등 4개 작품이 수상했다.

우수상 수상작은 드림메이커(오정미), 하드캐리 박동팔(정재휘), 라이브(진익순), 총독의 요리사(윤강산), 꿈 사냥꾼:몽견사(손민지), 재인과 황제(위수정), 우먼 인 하드보일드(김단), 다흰(최아율) 등 8편이다.

청년작가 양성을 위한 청년작가상은 세상의 끝(간기용), 우리 집에 별똥별이 산다(이무연) 등 2편이 받았다.

아울러 콘진원은 수상작들의 사업화를 위해 콘텐츠 업계 관계자와 수상 작가 간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해 134건의 매칭 성과를 거뒀다.

콘진원, '2020 콘텐츠대상 스토리 부문' 수상작 15편 발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