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24일 개막
27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서
온·오프라인 결합 하이브리드 행사
비즈니스 상담은 내달 4일까지
"시대와 환경이 바뀌어도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 정보와 지식을 나누는 소통의 가치는 결코 변하지 않을 겁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은 2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ME)'에서 "마이스의 본질은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는 대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가 앞으로 사회 전반에 걸쳐 지금보다 더 중요한 매개수단으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박 장관은 내다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디지털 전환의 속도계가 올라갔지만 직접 대면을 통한 소통과 교류의 가치, 필요성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4일 전세계 30개국에 실시간으로 생중계된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개막식에서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는 대면이 본질인 마이스는 디지털 시대에도 그 가치와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올해 행사 주제인 '혁신을 위한 도전'을 통해 코로나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막 오른 행사는 오는 27일까지 이어진다. / 한국관광공사 제공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4일 전세계 30개국에 실시간으로 생중계된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개막식에서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는 대면이 본질인 마이스는 디지털 시대에도 그 가치와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올해 행사 주제인 '혁신을 위한 도전'을 통해 코로나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막 오른 행사는 오는 27일까지 이어진다. / 한국관광공사 제공

박 장관은 코로나19 여파로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올해 관광·마이스 분야에서 기대가 컸던 만큼 코로나로 인한 피해도 크다"며 "업계 지원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하며 찾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찾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달 초 국무회의에서 국제회의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 국제회의와 기업회의, 국제이벤트에 대한 지원기준을 대폭 완화했다고 소개했다. 기존 외국인 참가자 100~150명이던 국제회의는 국내 거주 외국인 포함 50명으로 지원기준을 낮췄다. 기업회의와 국제이벤트도 국내 거주 외국인 포함 10명 이상으로 문턱을 낮췄다. 지원대상도 온라인 행사로 확대됐다.

박 장관은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상당수 행사들이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나 온라인 행사로 전환 개최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비대면 행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마이스 업계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 장관은 업계 관계자들에게 "그동안 여러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행사의 주제인 '도전을 위한 혁신'에 나서 코로나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개막행사는 유투브 등 온라인을 통해 전세계 30개국에 실시간으로 생중계됐다.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2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막 오른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에서 전 세계 30개국 온라인 참가자들과 화상을 통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코로나 여파로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로 열린 올해 행사는 온라인 가상전시관을 통해 전시와 상담을 진행한다. / 한국관광공사 제공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2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막 오른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에서 전 세계 30개국 온라인 참가자들과 화상을 통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코로나 여파로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로 열린 올해 행사는 온라인 가상전시관을 통해 전시와 상담을 진행한다. / 한국관광공사 제공

개막행사는 세계 최대 가전쇼 CES를 주최기관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캐런 춥카 수석부사장의 기조강연(▶관련기사 11월 25일자 A20면)에 이어 '대한민국 마이스 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로 18회째인 시상식은 마이스산업 발전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에게 상을 수여하는 마이스 분야 유일한 시상제도다. 수상자는 매년 지역관광공사와 CVB(컨벤션뷰로), 마이스협회, PCO협회 등 유관기관 추천과 심사를 통해 유치와 운영, 학술 등 6개 부문에 걸쳐 선정한다.

한국농아인협회는 이날 시상식에서 단체유치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협회는 올해 제19차 세계농아인연맹총회를 국내로 유치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23년 제주에서 열리는 총회에는 125개국에서 5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장관상이 수여되는 단체운영 부문은 부산을 대표하는 PCO(국제회의기획사) 리컨벤션이 선정됐다. 리컨벤션은 지난해 관광마이스연구소를 자체적으로 설립해 세계해양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박효연 한국관광대 교수는 개인학술 부문 수상자에 뽑혔다.

서울관광재단은 3D 가상회의 플랫폼 '버추얼 서울(virtual seoul)'을 개발해 디지털 마이스 부문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을 받았다. 버추얼 서울은 지난 9월 UIA(국제협회연합) 아태 총회 온라인 개최를 위해 개발했다. 재단은 행사 종료 후 이 플랫폼을 서울에서 열리는 온라인 행사를 대상으로 가상회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 청년 마이스 부문은 PCO 인세션에 재직 중인 김지환 팀장, 우수 마이스 서포터즈 부문은 고양 마이스 서포터즈 4기로 활동 중인 노민영 씨가 각각 수상했다.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주최로 이날 개막한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는 27일까지 열린다. 코로나19 여파로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열리는 행사는 온라인상에서 전시와 상담을 진행한다.
25일 오후 2시부터는 송도컨벤시아 3D 특설무대에서 '마이스 회복력과 협력'을 주제로 하이브리드 콘퍼런스도 예정돼 있다. 김철원 경희대 교수가 좌장을 맡는 콘퍼런스는 케린 멕파이 영국관광청 비즈니스이벤트 총괄과 이은성 동덕여대 교수, 민준홍 인관관광공사 운영팀장, 이경진 플로팅아일랜드 대표의 릴레이 주제발표가 예정돼 있다.

주상용 한국관광공사 마이스실장은 "올해 행사는 물리적 제약이 없는 디지털 행사의 장점을 살려 다음달 4일까지 실시간 비즈니스 상담을 연장해 운영한다"며 "온라인상에 마련한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가상전시관에선 전국 도시별 마이스 정보와 최신 회의기술(미팅테크놀로지)와 서비스, 유니크베뉴와 전시컨벤션 시설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송도=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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