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민주언론상'에 경향신문 '매일 김용균이 있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오정훈)은 제30회 민주언론상 본상 수상자로 경향신문의 '매일 김용균이 있었다' 기획시리즈 취재진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언론노조는 "경향신문 '매일 김용균이 있었다' 기획 시리즈는 지난 2018년부터 이어진 기획보도로, 뛰어난 기획력을 바탕으로 방대한 자료조사와 현장취재로 일상화된 산재 사건사고에 대한 우리 사회의 잘못된 인식을 돌아보게 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보도부문 특별상에는 대구MBC 특집 다큐멘터리 2부작 '보수의 섬'과 제주CBS 4·3 72주년 특집 '물에서 온 편지' 제작진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활동부문 특별상은 부산MBC 예산추적프로젝트 '빅벙커'와 한겨레신문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해, 삼성에버랜드 노조와해, 민주노총·전교조 와해 공판기록' 연속보도 취재팀이 받았다.

'전태일 특별상'은 경남도민일보 '전태일 열사 50주기 경남 노동현안 기획' 연속보도와 경향신문 2020 신년기획 '녹아내리는 노동, 내일을 묻다' 취재진에게 돌아갔다.

사진·영상 특별상은 YTN의 사람, 공간, 시선을 전하는 '人터view'가 차지했다.

시상식은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언론노조 제32주년 창립기념식과 함께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