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산사태 피해를 본 산림복구예산 221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사유림 포함해 158개소의 산사태 발생 지역에서 시비 부담 없이 국비(166억원)와 도비(55억원)로 복구 사업을 벌이게 됐다.

충주시 158곳 산사태 복구비 221억 확보…"사방댐 등 설치"
사업 내용은 사방댐 설치, 돌망태 기슭막이 공사 등이다.

시는 산림 분야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해 예산 성립 전 집행제도를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생활권을 우선으로 내년 6월까지 복구공사를 할 예정이다.

김광수 산림녹지과장은 "피해 조사부터 재해 대장 작성까지 모든 직원이 애쓴 보람이 있다"며 "산사태 재발 방지 등을 위해 복구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과 적극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