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창의산업·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에 '한글 그림책-길'
아이들이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자신만의 그림책을 제작할 수 있도록 구성한 김민경 씨의 작품 '한글 그림책-길'이 '제6회 한글 창의산업·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주최하고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에서 11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글 창의산업·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에 '한글 그림책-길'
우수상은 한글 자음 14개로 병풍, 향로를 표현한 방향제 꾸러미 '한글의 향기'(완성품 부문), 수직과 수평이 교차하는 한글과 직물의 유사성에 착안해 만든 글꼴 디자인 '텍스타일(Texttile)'(아이디어 부문)에 돌아갔다.

장려상은 완성품 부문 3작품, 아이디어 부문 5작품이 선정됐다.

한글 창의산업·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에 '한글 그림책-길'
한글 창의산업·아이디어 공모전은 한글 소재 문화상품을 개발하고 한글 콘텐츠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행사다.

올해는 완성품과 아이디어 2개 부문에 총 553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시상식은 '2020 한글주간'(10월 5∼11일)에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문화상품 및 콘텐츠를 상품화하거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전문가 자문,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출원 지원, 전시 참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문화상품점 입점 및 판매 기회 제공 등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누리집(www.hangeulaward.co.kr) 참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