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보험, 금융을 디자인하다
기술 혁신, 생명과학 발전, 새로운 질병의 발생 등 불확실성이 계속 증폭되는 상황에서 리스크 관리 수단으로 보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그 역할을 재조명했다. 저자는 금융과 보험이 불확실성을 다루는 주요 영역으로서 경제에 막강한 힘을 발휘해왔지만 한국에선 여러 가지 오해 속에서 저평가돼 왔음을 지적하며 보험에 대한 이미지 쇄신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특히 가계 금융자산 중 왜 은행 예금 비중이 감소하고 보험 비중은 증가하는지를 보험의 본질과 속성을 통해 설명한다. 이를 바탕으로 지금 같은 불확실성 시대엔 리스크를 관리하는 보험이나 리스크를 활용하는 주식과 채권 등 위험 자산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교보문고, 288쪽, 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