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정·허칠구 우수상…총 242점 접수
울산관광사진 전국 공모전 '태화강 떼까마귀' 대상
울산시는 2020년 울산관광사진 전국 공모전에서 최관식씨의 '태화강 떼까마귀' 작품이 대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한 달 동안 작품 총 242점이 접수됐다.

김서정씨의 '꽃무릇 핀 대왕암공원', 허칠구씨의 '십리대숲 은하수길'은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이밖에 허은선씨의 '보랏빛 아침'은 특별상, 이하영씨의 '아름다운 화암 주상절리', 류영덕씨의 '바위섬 일출', 고수경씨의 '울산대공원 아침'은 장려상에 선정됐다.

대상에는 울산시장상 및 300만원이 주어진다.

또 대상과 우수작에는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참가 특전도 주어진다.

대상 작품 '태화강 떼까마귀'는 달밤에 태화강을 뒤덮은 까마귀 떼 모습을 도심 한복판에서 보는 경이적인 장관이 인상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울산관광사진 전국 공모전 '태화강 떼까마귀' 대상
우수상 '꽃무릇 핀 대왕암 공원'은 안개 낀 송림 아래의 꽃무릇(수선과 여러해살이 풀 종류)이 매력적이었다.

또 다른 우수상인 '태화강 십리대밭'은 한국 최대 대나무 군락지인 태화강변 대밭 야경이 LED 전구 조명으로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울산시는 수상작을 한국관광공사 사진 갤러리에 올린다.

시 관계자는 "수상 작품은 울산 지역 축제나 행사, 관광 안내 지도, 시정 홍보 자료 등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울산관광사진 전국 공모전 '태화강 떼까마귀' 대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