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 개미'와 부동산 열풍에 따른 재테크 붐 속에서 관련 서적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7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8월 첫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현황에 따르면 달러, 금의 흐름과 이에 따른 미래 투자 전략을 담은 '부의 대이동'이 출간 3주 만에 정상에 올랐다.

[베스트셀러] '부의 대이동' 1위 등극
구매자의 연령은 30대(34.8%)와 40대(34.1%)가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해 이 세대의 재테크에 대한 열망을 반영했다.

이밖에 '돈의 속성'(3위), '킵 고잉'(5위), '존 리의 부자 되기 습관'(6위), '주식 투자 무작정 따라 하기'(13위) 등 재태크 관련 책들이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랐다.

지난 3월 출간된 '정책의 배신'은 저자인 윤희숙 의원의 국회 '5분 발언'이 주목받으면서 뒤늦게 종합 141위, 정치·사회 분야 3위로 베스트셀러 목록에 들었다.

성폭력 피해자 지원에 공감하는 이들이 '사주기 운동'을 벌인 '김지은입니다'도 전주보다 7계단 하락하기는 했지만 37위로 강세를 이어갔다.

◇ 교보문고 8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1. 부의 대이동 (오건영·페이지2북스)
2. 김미경의 리부트 (김미경·웅진지식하우스)
3. 돈의 속성 (김승호·스노우폭스북스)
4. 흔한 남매 5 (흔한남매·아이세움)
5. 킵 고잉 (주언규·21세기북스)
6. 존리의 부자 되기 습관 (존리·지식노마드)
7. 더 해빙 (이서윤, 홍주연·수오서재)
8. 기억 (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9. 해커스 토익 기출 보카 (데이비드 조·해커스어학연구소)
10. 성숙한 어른이 갖춰야 할 좋은 심리 습관 (류쉬안·다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