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놀이하고 이웃 도와요…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집콕놀이'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대국민 참여 온라인 행사 '소장품 집콕놀이'를 3일부터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다음 달 6일까지 이어지는 '소장품 집콕놀이'는 온라인으로 미술관 소장품을 향유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에 동참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마련한 행사라고 미술관은 설명했다.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이중섭, 장욱진, 김종태, 권오상, 써니킴, 정연두 등의 작품을 확인하고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해 드로잉, 사진, 영상 등으로 재창조해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에 해시태그('#국현집콕놀이 #MMCAchallenge)와 함께 게시물을 공유하면 된다.

미술관 인스타그램 혹은 트위터의 이벤트 게시물에 응원 댓글(#코로나19 극복 미술로 응원합니다)을 달아도 된다.

행사를 통해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저소득층 가정에 월드비전을 통해 '사랑의 도시락'을 전달한다.

'사랑의 도시락'은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청소년들에게 하루 한 끼 저녁 도시락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소장품 재현작 1회에 도시락 3개, 응원 댓글 1회에 도시락 1개가 전달된다.

기발하고 재치 있게 소장품을 재현한 참가자 111명에게는 문화 상품도 제공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