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 핫플 부산 민락수변공원 25일부터 '자정 이후 폐쇄'
한여름 밤이면 야외클럽을 방불케 하는 핫플레이스 부산 민락수변공원이 25일부터 자정이 넘어가면 폐쇄된다.

부산 수영구는 "본격 피서철이 시작되는 이달 2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민락수변공원 출입시간을 자정까지만 운영하고 이후 출입구를 완전 폐쇄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민락수변공원 방문자 중 확진자 발생 시 동선 파악 등도 가능하도록 사각지대에 폐쇄회로(CC)TV 등도 4대를 추가로 설치했다.

구는 앞서 이달 10일부터 민락수변공원 일대 안전펜스를 540m 구간에 설치하고 출입자들은 QR코드 인증을 하도록 하고 있다.

수변공원 내부에는 2m 거리 두기를 위한 청테이프 존을 560개 설치해 해당 구역 안에서만 돗자리를 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오는 25일부터 부산지역 5개 해수욕장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최대 300만원의 벌금형 처분을 받는다.

해운대, 송정, 광안리, 송도, 다대포해수욕장 등이 대상이다.

오후 7시 이후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는 야간 음주와 취식행위도 금지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