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중단' 무안공항 4개월 만에 국내선 운항 재개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운항이 4개월 만에 재개됐다.

17일 한국공항공사 무안공항지사에 따르면 무안공항은 이날 무안∼제주 구간 국내선 운항을 시작했다.

제주항공이 오는 10월 23일까지 부정기편으로 주 4회(금·토·일·월요일) 운항한다.

무안공항은 올해 3월 6일 국내선을 마지막으로 운항이 전면 중단됐으나 이번 국내선 운항 재개를 통해 공항 기능을 일부 회복했다.

다만 국제선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추이를 보면서 운항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날 공항에서는 도착편에서 처음 내린 여객과 출발편 첫 체크인 고객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하는 '첫 출발·도착 고객 감사 이벤트 행사'가 열렸다.

이재철 한국공항공사 무안공항장은 "무안공항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공항이므로 안심하고 이용하시길 바란다"며 "마스크 착용 등 거리 두기 지침도 적극적으로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