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 이상으로 멈췄던 통영 욕지섬 모노레일 운행 재개
경남 통영관광개발공사가 레일 이상으로 멈췄던 욕지섬 모노레일(이하 욕지 모노레일) 운행을 11일부터 재개했다.

욕지 모노레일은 지난해 12월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그러나 운행 6개월만인 지난 6월 초 레일에 이상을 발견해 운행을 멈췄다.

통영관광개발공사는 속이 빈 사각형 모양 철제 레일이 모노레일 차량 바퀴에 눌려 변형이 생긴 것을 확인했다.

이 상태로 계속 운행하면 모노레일이 갑자기 멈추거나 모노레일끼리 서로 부딪치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결국 통영관광개발공사는 모노레일 운행을 멈추고 레일을 보강했다.

통영관광개발공사는 이상이 있는 레일을 모두 걷어내고 새 레일을 깔았다.

교통안전관리공단은 최근 상업 운행을 재개해도 좋다는 의견을 냈다.

욕지 모노레일은 섬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통영시가 국비 등 117억원을 들여 만든 시설이다.

욕지면 동항리 여객선 선착장에서 해발 392m 천왕산 대기봉 정상 상무 승강장까지 편도 2㎞를 무인으로 운행한다.

레일 이상으로 멈췄던 통영 욕지섬 모노레일 운행 재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