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다가 허리 다칠라"…익산시, 100ℓ 쓰레기봉투 퇴출
전북 익산시는 환경미화원 보호를 위해 현재 가장 큰 종량제 봉투인 100ℓ짜리를 75ℓ짜리로 대체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최근 100ℓ 봉투 제작을 중단했으며, 시중에 유통 중인 것은 소진될 때까지 쓸 수 있도록 했다.

종량제 봉투에 담는 쓰레기 무게도 25㎏까지로 제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쓰레기 불법 투기 신고 포상금 한도를 현재의 1인당 연간 최대 100만원에서 월 100만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무거운 생활폐기물을 수거하다 다치는 환경미화원을 보호하기 위한 조처"라며 시민 협조를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