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음악, 어디서 들어봤는데?"…내달 '재즈명반을 만나다' 개최
재즈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어디선가 들어봤을 법한 재즈 명반을 연주하는 공연이 열린다.

공연기획사 플러스히치는 다음 달 23일과 29일 양일간 서울 종로구 JCC 아트센터에서 '재즈 명반을 만나다'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공연 첫날에는 1964년 발매돼 전 세계에 보사노바를 대중화한 앨범인 '게츠/질베르토'(Getz/Gilberto)를 라이브로 만난다.

이 앨범은 색소포니스트 스탄 게츠와 브라질 보사노바를 대표하는 보컬리스트 주앙 지우베르투의 협연작이다.

이용석, 마리아 킴, 허성 등 다양한 국내 뮤지션들이 테너 색소폰, 피아노, 기타, 베이스, 드럼, 보컬 등이 모두 참여한 원작의 맛을 살린 무대를 선보인다.

둘째 날에는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재즈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인 키스 재럿의 '마이 송'(My Song)을 연주한다.

1977년에 나온 이 음반은 키스 재럿이 얀 가르바레크, 팔레 다니엘손, 존 크리스턴슨과 함께 이른바 '유러피언 콰르텟'으로 활동하며 발표했다.

동명 수록곡과 '컨트리'(Country) 등은 국내 팬들에게도 매우 친숙한 곡이다.

피아니스트 박진영을 주축으로 송하철, 김성수, 송준영이 콰르텟을 결성해 수록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음악, 어디서 들어봤는데?"…내달 '재즈명반을 만나다' 개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