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8월까지 5개 야외공연장서 7회 공연

시민 문화의 꽃…원주 '한 여름밤의 꾼' 진행
강원 원주문화재단이 생활예술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2020 한 여름밤의 꾼' 공연이 20일 오후 7시 단계동 장미공원에서 첫 무대를 진행한다.

한 여름밤의 꾼은 시민 생활문화 동아리와 지역 전문 공연 팀이 함께 참여해 이루어지는 공연이다.

단계동 장미공원과 행구동 수변공원, 태장동 문화마당, 중앙동 문화의거리, 보물섬 물놀이장 등 5개 야외공연장에서 8월까지 7회에 걸쳐 시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공연뿐 아니라 시민들이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또 공연장 주변에는 가족과 연인, 친구 단위의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압화 공예, 은반지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강조되고 있어 행사장 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하고 대기 줄 1m 띄어서기, 좌석 간 간격 두기, 손 소독제 배치 등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 분위기를 살리고, 시민에게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다채로운 공연뿐 아니라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마련한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