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오르는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하루 만에 전석 매진
4일 국립극단에 따르면 올해 창단 70주년을 맞는 국립극단은 모든 연극 작품을 대상으로 '가장 보고 싶은 연극'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은 이 압도적 표차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작품은 중국 고전을 원작으로, 고선웅이 연출과 각색을 맡았다.
2015년 초연 당시 동아연극상, 대한민국연극대상 등 각종 상을 휩쓸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을 받았다.
극단 측은 설문조사 결과를 받아들여 창단 70주년 기념 공연으로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을 편성하고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명동예술극장에 올리기로 했다.
3일 오후 2시부터 해당 작품의 티켓 예매가 시작됐는데, 단 하루 만에 28회차 공연 전석이 매진됐다.
온라인 예매가 한꺼번에 몰리다 보니 극단 홈페이지가 한때 마비되기도 했다.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은 초연 이후 네 번째 무대다.
올해는 초연부터 무대에 올랐던 배우들과 함께 '조씨고아'역에 홍사빈, '한궐'역에 김정호가 더블 캐스팅돼 새로운 매력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 1644-200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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